혼자 떠나는 제주도, 혼행 초보도 반한 힐링 코스
함덕 서우봉 해변 – 조용한 아침 산책의 명소
제주시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함덕 해수욕장은 혼자 조용히 머물기 좋은 해변 중 하나입니다. 특히 이른 아침, 햇살이 비치는 서우봉 언덕에 올라 바다를 내려다보면 그야말로 제주 자연에 품 안긴 기분이 듭니다. 카페 델문도, 투썸, 그리고 로컬 감성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 혼자 커피 한 잔 하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최적의 장소죠. 사람 붐비는 협재나 월정과 달리, 상대적으로 한적해서 혼행 초보자에게 부담 없는 스타트 코스입니다. 근처에는 게스트하우스도 잘 되어 있어 1박 머물기도 좋습니다.
비자림 – 숲길 걷기 하나로 하루가 힐링
"마음이 복잡할 땐 숲을 걸어보세요." 제주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숲길인 비자림은 혼자 걷기 좋은 코스로, 입장료도 저렴하고 코스는 약 30~40분 정도로 부담이 없습니다. 하늘을 가릴 듯 뻗은 비자나무 아래에서 숨을 깊게 들이쉬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느낌이 듭니다. 특히 평일 오전에는 관광객도 적어 진정한 '혼자만의 여행'을 느낄 수 있어 혼행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도 강력 추천됩니다. 입구 쪽에는 감성 카페도 있어 산책 후 쉬어가기 좋고, 제주 동쪽 여행 루트에 자연스럽게 녹여 넣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.
쇠소깍 – 혼자 떠나는 조용한 카약 여행
서귀포에 위치한 쇠소깍은 맑고 고요한 하천 위를 카약으로 떠나는 독특한 체험이 가능한 곳입니다. 혼자서도 충분히 조작 가능한 카약은 30분 코스로 운영되며,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. 물 위에 떠 있는 동안 주위의 기암절벽과 숲 풍경을 바라보면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이색적 느낌을 줍니다. 근처에는 아기자기한 간식 노점과 로컬 푸드도 있어 배를 채우기에도 딱 좋습니다. 제주에서 혼자만의 활동적인 힐링을 경험하고 싶다면, 쇠소깍은 잊지 말고 넣어야 할 코스입니다.